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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피부 기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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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피부 기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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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여드름 (12)
생리 전 여드름 (주기별 변화, 약 먹기 전후 차이, 지금 하는 것)

지난 시술 기록에서 생리 전에는 한두 개씩 올라온다고 한 줄 썼습니다.그 이야기를 좀 제대로 해보려고요. 약을 먹기 전과 지금이 완전히 다르거든요.예전엔 일주일 전부터 조짐이 왔습니다약을 먹기 전에는 이랬습니다.생리 일주일 전부터 조짐이 보였어요. 뭔가 올라올 것 같은 느낌이요. 그러다 이삼일 전이 되면 아픈 게 실제로 올라왔습니다. 적게는 하나, 많게는 세 개씩이요.자리는 정해져 있었습니다. 턱과 볼, 그리고 관자놀이 쪽이요.문제는 종류였어요. 붉게만 올라오고 곪지 않았습니다. 알아서 터지는 경우가 거의 없었어요. 안에서 단단하게 뭉쳐 있으니 짤 수도 없고, 결국 병원에 가서 염증 주사를 맞아야 했습니다.생리가 시작돼도, 끝나도 안 가라앉았어요. 그게 제일 힘들었습니다.왜 그 시기에 심해지나저는 의료인..

치료 경과 2026. 9. 2. 17:23
호르몬 여드름 약 (효과 시점, 부작용, 5개월 기록)

처방을 받고 다섯 달이 지났습니다.먹기 전에 제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실제로는 어땠는지를 한 번 맞춰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처방을 앞둔 분에게 기대치를 어떻게 잡을지가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반년은 걸릴 거라고 생각했습니다처방을 받을 때 나아질 거라는 확신은 있었습니다.다낭성 쪽에서 워낙 많이 쓰는 약이라고 들었거든요. 문제는 얼마나 걸리느냐였어요. 저는 반년 정도는 꾸준히 먹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그런데 실제로는 훨씬 빨랐습니다.첫 팩은 부정출혈 때문에 고생을 좀 했어요. 그런데 두 번째 팩을 먹으면서 화농성이 확실히 잘 안 난다는 걸 느꼈습니다. 두 달째에요. 기대보다 빨리 온 셈인데, 그래서 오히려 초반을 넘기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 달만 보고 판단했다면 저는 이 약을..

진단 기록 2026. 8. 28. 13:02
다낭성난소증후군 Q&A (진단, 증상, 치료, 실제 경험)

이 시리즈를 서른여덟 편 쓰는 동안 같은 질문을 여러 번 받았습니다.그때마다 다른 글에서 답한 것들이라, 이번엔 한 곳에 모아보려고 합니다. 자료가 아니라 제 경험 기준의 답입니다. 병 자체에 대한 설명은 따로 정리해둔 글이 있으니 그쪽을 봐주세요.진단에 대해생리가 규칙적인데도 다낭성일 수 있나요?있습니다. 제가 그 경우예요. 진단 기준 세 가지 중 두 가지면 되는데, 저는 월경 항목에 해당하지 않았는데도 진단받았습니다.어느 과에 가야 하나요?산부인과입니다. 저는 1년 동안 피부과만 다녔어요. 여드름 때문에 생긴 문제니까 피부과가 맞다고 생각했거든요. 그게 제일 오래 돌아간 이유였습니다.어떤 검사를 받았나요?저는 난소나이 검사와 초음파를 받았습니다. 진단은 초음파를 보면서가 아니라 혈액검사 결과지를 앞에..

진단 기록 2026. 8. 21. 07:40
다낭성과 체중 (1년 10kg 감량, 살 안 빠진다는 말, 유지)

31화에서 검색하다 겁먹었던 것 중 하나가 체중 이야기였다고 썼습니다. 그 얘기를 좀 제대로 해보려고요.미리 말씀드리면 제 경우는 순서가 좀 반대입니다.살이 쪘을 때는 피부가 멀쩡했습니다원래 166센티에 55킬로 정도를 유지하던 사람이었습니다.그러다 1년 가까이 야식을 자주 먹고 운동도 안 하는 시기를 보냈어요. 어느 날 체중계에 올라갔더니 60킬로였습니다. 그때 좀 충격을 받았고, 그래서 감량을 시작했습니다.여기서 분명히 해두고 싶은 게 있습니다. 피부 때문에 뺀 게 아닙니다. 살이 붙어 있던 그 시기에도 제 피부는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빼는 동안에도 괜찮았습니다방법은 특별할 게 없었습니다. 식단과 운동을 같이 했어요.아침은 삶은 계란과 야채 스무디, 점심은 일반식, 저녁은 두부 위주로 가볍게 갔습니다..

일상 관리 2026. 8. 14. 17:06
다낭성난소증후군이란 (진단 기준, 증상, 흔한 오해)

이 시리즈를 서른 편 가까이 쓰면서 정작 다낭성난소증후군이 뭔지는 제대로 정리한 적이 없습니다.늘 제 이야기만 했거든요. 이번엔 이 병 자체를 한 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의료인이 아니니까, 진료실에서 들은 것과 공신력 있는 자료에서 확인한 것을 제가 이해한 만큼만 옮기겠습니다.이름부터 저를 헷갈리게 했습니다처음 이 이름을 들었을 때 제 반응은 이랬습니다.다낭성? 그럼 생리를 안 하는 병 아닌가. 나는 잘 하는데.이게 제가 1년을 돌아간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낭성은 생리가 불규칙한 사람의 병이라고 막연히 알고 있었으니까요. 저는 그 조건에 해당하지 않으니 아예 후보에서 빼버린 겁니다.결론부터 말하면, 그건 틀린 생각이었습니다.세 가지 중 두 가지면 진단됩니다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는 건 2003년에 ..

진단 기록 2026. 8. 13. 10:11
다낭성 여드름 회고 (전체 과정, 후회한 것, 현재 상태)

29편을 쓰는 동안 저는 계속 앞만 보고 왔습니다. 다음은 뭘 쓰지, 그다음은 뭘 쓰지 하면서요.이번 글은 한 번 뒤를 돌아보려고 합니다. 1년 반 동안 어디를 어떻게 돌았는지, 지금은 어디쯤 와 있는지요.다시 돌아간다면 검사부터 하겠습니다2024년 가을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저는 제품을 사러 가지 않을 겁니다. 병원부터 갈 거예요.그것도 피부과가 아니라 산부인과로요. 초음파만 보고 오는 게 아니라, 난소 상태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검사까지 받아볼 것 같습니다.반대로 아예 안 할 것도 정해져 있습니다. 막무가내로 기초 라인을 갈아엎는 일이요.그때 저는 좋다는 걸 계속 더했습니다. 하나 사서 얹고, 또 하나 사서 얹고요. 지금이라면 반대로 갈 것 같아요. 다 걷어내고 수분크림 하나만 남기는 쪽으로요.나..

진단 기록 2026. 8. 11. 16:05
다낭성 자각 증상 (생리 주기 정상, 턱 여드름, 검사 계기)

저는 평생 피부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볼 때마다 어쩜 그렇게 하얗고 좋냐는 말을 듣고 자랐어요. 엄마 피부가 좋으니 저도 당연히 그런 거려니 했습니다.10대에 흔하다는 트러블도 겪은 적이 없고, 20대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래서 30대 초반에 갑자기 얼굴이 뒤집혔을 때, 저는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몰랐습니다.살을 빼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2024년 가을부터였어요. 볼과 턱에 트러블이 급속도로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건드리기만 해도 아픈 화농성 여드름이었어요.그 무렵 제가 체중을 꽤 줄인 참이었습니다. 한동안 운동을 안 하고 야식을 자주 먹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1년에 걸쳐 천천히 10킬로 정도를 감량했어요. 급하게 한 것도 아니고 꾸준히 한 거였는데, 어쨌든 몸이 달라진 시기였으니까 체질이 바뀐 건가..

진단 기록 2026. 8. 5. 11:27
다낭성 진단 과정 (성인여드름, 병원 선택, 오해)

그동안 진단 이후의 이야기를 주로 써왔는데, 정작 그 진단까지 어떻게 갔는지는 제대로 정리한 적이 없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그 구간이 가장 길고, 가장 답답했던 시간이었어요.처음엔 몸이 바뀌는 중이라 그런 줄 알았습니다이상하다고 느낀 건 작년부터였습니다.2024년에 볼과 턱 쪽 여드름이 점점 심해졌어요. 그때는 체중 감량을 하던 시기라 몸이 바뀌면서 잠깐 그러는 거겠거니 했습니다. 살이 빠지면 컨디션도 달라지니까, 피부도 적응 중인가 보다 하고 넘겼어요.그런데 2025년에도 이어졌습니다. 오히려 더 심해졌어요. 그때부터 슬슬 이상했습니다. 잠깐 지나가는 거면 벌써 지나갔어야 하는데.검색하고, 끊고, 바꿔보고혼자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습니다.검색을 정말 많이 했어요.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도 돌려보고, 유..

진단 기록 2026. 8. 2. 16:13
피임약 3개월 후기(다낭성 여드름 변화, 생리주기, 재처방)

5편에서 부정출혈이 6월 11일에 멈췄다는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이 글은 그 이후, 두 번째 팩과 세 번째 팩을 먹으며 지낸 두 달의 기록입니다.먼저 밝혀둘 게 있습니다. 저는 의료인이 아니고, 아래는 처방받아 복용 중인 한 사람의 경과일 뿐입니다. 야즈는 전문의약품이라 진료 없이는 구할 수 없고, 그래야 하는 이유도 분명히 있습니다.다낭성에 왜 하필 피임약일까진단 초기에 저도 이게 제일 이해가 안 갔습니다. 피부 때문에 왔는데 왜 피임약인가.선생님 설명은 이랬습니다. 다낭성은 호르몬 균형이 무너지면서 남성호르몬, 그러니까 안드로겐 수치가 올라가는 경우가 있고, 그러면 피지 분비가 늘어난다는 겁니다. 여드름과 다모증이 함께 오는 것도 그래서고요.피임약은 그 균형을 조절해서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줄이는 쪽으..

치료 경과 2026. 7. 30. 10:14
다낭성 피임약 (처방과정, 약 변경, 종류)

3편에서 다낭성난소증후군 진단을 받고, 며칠 고민한 끝에 경구피임약을 먹어보기로 했다는 이야기까지 했습니다.그런데 제가 처음 먹은 건 야즈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두 달을 돌아가게 됩니다.왜 순한 약부터 시작했을까저는 예전에 처방받아 두고 먹지 않은 클레라가 있었습니다.순하다고 알려진 약이고, 무엇보다 제가 이미 먹어본 적이 있는 약이었어요. 처음 보는 약보다는 경험이 있는 쪽이 안정적일 것 같았습니다.이렇게 생각한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20대에 약국에서 피임약을 먹었을 때 부정출혈을 겪은 적이 있거든요. 그 뒤로는 늘 가장 순한 것만 골라 먹었습니다.호르몬 작용이 센 약을 먹으면 저는 반드시 부작용이 올 거라는 믿음 같은 게 있었어요.그래서 진단받은 직후인 12월부터 클레라를 시작했습니다.두 달을 ..

치료 경과 2026. 7. 2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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