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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피부 기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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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난소증후군 (6)
여드름 붉은 자국 (색소침착, 흔적 지속기간, 재생크림)

5편에서 부정출혈이 6월 11일에 멈췄다는 이야기까지 했습니다.그 뒤로 두 달 반이 지났습니다. 몸은 확실히 자리를 잡았고, 피부도 달라졌습니다. 그런데 그러고 나니 그동안 안 보이던 게 보이기 시작했어요.28일 주기로 정확해졌습니다부정출혈은 6월 11일 이후로 한 번도 없었습니다.7월 생리는 주기가 정확했어요. 야즈 한 팩이 28개니까 딱 28일 주기로 맞춰진 셈입니다. 몸이 약에 맞춰졌다는 게 이렇게 눈에 보이는구나 싶었습니다.다만 생리통은 조금 심해졌습니다. 예전엔 생리 기간에 진통제를 한두 알 먹었는데 7월엔 네다섯 알 정도로 늘었어요.그런데 이걸 약 때문이라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원래도 생리통은 달마다 왔다 갔다 했거든요. 유독 심한 달도 있었고 아닌 달도 있었습니다. 그 달에 제가 피곤했던 ..

치료 경과 2026. 7. 28. 11:23
야즈 부정출혈 (기간, 부작용, 후기)

4편에서 두 달을 돌아온 끝에 야즈를 처방받고, 5월 11일 첫 알약을 먹었다는 이야기까지 했습니다.걱정하던 부작용은 정말로 왔습니다. 그리고 한 달을 갔습니다.생리가 끝나지 않았습니다평소 제 생리는 5일이면 끝났습니다.그런데 일주일이 지나도, 이주일이 지나도 소량씩 계속 비쳤습니다.처음 알아차렸을 때 든 생각은 하나였어요. 아, 역시 왔구나.당황스럽긴 했지만 완전히 예상 밖은 아니었습니다. 20대에도 피임약을 먹고 부정출혈을 겪은 적이 있었으니까요. 그때는 이게 언제까지 갈까 하는 걱정이 더 컸습니다. 부정출혈이 이어지던 시기의 피부 상태입니다. 3주에 걸쳐 조금씩 옅어졌습니다양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졌습니다.초반에는 선명한 붉은색이 비치는 날이 있어서 라이너에서 소형 생리대 정도가 필요했습니다. 3..

치료 경과 2026. 7. 27. 23:12
다낭성 피임약 (야즈, 클레라, 처방, 종류)

3편에서 다낭성난소증후군 진단을 받고, 며칠 고민한 끝에 경구피임약을 먹어보기로 했다는 이야기까지 했습니다.그런데 제가 처음 먹은 건 야즈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두 달을 돌아가게 됩니다.왜 순한 약부터 시작했을까저는 예전에 처방받아 두고 먹지 않은 클레라가 있었습니다.순하다고 알려진 약이고, 무엇보다 제가 이미 먹어본 적이 있는 약이었어요. 처음 보는 약보다는 경험이 있는 쪽이 안정적일 것 같았습니다.이렇게 생각한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20대에 약국에서 피임약을 먹었을 때 부정출혈을 겪은 적이 있거든요. 그 뒤로는 늘 가장 순한 것만 골라 먹었습니다.호르몬 작용이 센 약을 먹으면 저는 반드시 부작용이 올 거라는 믿음 같은 게 있었어요.그래서 진단받은 직후인 12월부터 클레라를 시작했습니다.두 달을 ..

치료 경과 2026. 7. 27. 20:35
다낭성난소증후군 증상 (생리 규칙적, 난소나이, 진단)

2편에서 난소나이 검사를 받고 사흘 뒤 결과지를 받아든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이 글은 그 자리에서 들은 설명을 정리한 기록입니다.미리 말씀드리면, 저는 의료인이 아닙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진료실에서 들은 설명을 제가 이해한 만큼 옮긴 것이고, 진단은 진료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난소나이 24세, 그런데 좋은 게 아니라고 하셨습니다선생님은 결과지를 펼쳐놓고 수치와 그래프를 하나씩 짚어가며 설명해 주셨습니다.난소나이는 24~25세로 나와 있었습니다. 다만 이건 수치상으로 그렇다는 것이고 실제로는 28세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고 하셨어요.솔직히 그 말을 들었을 때 잠깐은 좋은 뜻인 줄 알았습니다. 나이보다 어리다는데 나쁠 게 뭐가 있나 싶었거든요.그런데 이어진 설명이 달랐습니다.난소나이는 실제 나이와 한두 살 ..

진단 기록 2026. 7. 27. 16:14
AMH 검사 (난소나이, 비용, 절차, 산부인과)

1편에서 볼과 턱에 반복되는 트러블 때문에 안 해본 게 없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기초를 다 바꿔보고, 식단을 조절하고, 지연성 알레르기 검사까지 받았는데도 달라지지 않았던 시기요.그 끝에서 제가 향한 곳은 피부과가 아니라 산부인과였습니다.왜 하필 산부인과였을까계기는 위치였습니다. 트러블이 늘 볼과 턱선에만 올라왔거든요.턱 여드름은 호르몬과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를 인터넷에서 자주 봤습니다. 근거를 확인할 방법은 없었지만, 다른 방향은 이미 다 막힌 상태였어요. 기초도 식단도 알레르기도 아니라면 남은 건 안쪽밖에 없었습니다.마침 난소나이라는 걸 검사로 알아볼 수 있다는 것도 그때 알게 됐습니다. 나이도 있으니 어차피 한 번은 받아볼 검사라고 생각했습니다.그렇게 2025년 11월 10일에 예약을 잡았습니다...

진단 기록 2026. 7. 25. 21:07
30대 성인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볼 턱 트러블, 원인)

평생 피부 하나는 걱정 없이 살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어쩜 이렇게 하얗고 좋냐는 말을 듣는 게 익숙했고, 저는 그게 그냥 제 기본값인 줄 알았습니다.그 기본값이 완전히 무너진 게 2024년 가을이었습니다. 이 글은 그 시작부터, 원인이 피부 바깥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게 되기까지의 기록입니다. 피부가 좋은 게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엄마 피부가 좋으니 저도 당연히 그런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유전이라는 말을 별생각 없이 믿었던 거죠.10대 때 그 흔한 여드름으로 고생한 기억이 없습니다. 시험기간에 밤을 새워도, 친구들이 이마에 뭐가 났다고 속상해할 때도 저는 딱히 할 말이 없었습니다.20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화장품을 바꿔도 뒤탈이 없었고, 관리라는 걸 배워본 적도 없습니다. 필요가 없었으니까요. 지금 돌..

진단 기록 2026. 7. 2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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