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치료를 시작한 뒤로 출장과 여행이 꽤 잦았습니다. 국내 위주로 1박 2일, 길면 2박 3일이요.
기초를 고정한 뒤라 짐 싸는 게 오히려 어려워졌어요. 다 들고 갈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기준을 정했습니다.
소분은 되도록 안 합니다
여행용 소분 용기를 쓰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되도록 안 하는 쪽입니다.
이유는 위생이에요. 용기를 옮겨 담는 과정에서 뭐가 들어갈지 모르니까요. 얼굴이 한창 예민할 때 그런 변수를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꼭 소분해야 하는 상황이면 클렌징 위주로만 합니다. 클렌징은 어차피 씻어내는 거니까요. 얼굴에 남겨두는 제품은 웬만하면 원래 용기로 가져갑니다.
그리고 소분할 때도 통을 그냥 쓰지 않아요. 알코올로 닦고 완전히 말린 다음에 담습니다.
평소에는 샘플을 모아둡니다. 여행 갈 때 쓰려고요.
현지에서 사는 일은 없습니다. 이건 제 원칙에 가까운데, 안 써본 걸 얼굴에 올릴 수는 없거든요. 좋다는 걸 사서 얹다가 뒤집힌 적이 있어서 더 그렇습니다.
기내 반입 제한은 미리 확인하고 거기 맞는 용량으로 챙깁니다. 이것 때문에 곤란했던 적은 아직 없어요.
빼는 건 밤에 바르는 것들입니다
챙길 걸 고를 때 제 기준은 하나입니다. 낮에 바르는 건 안 뺀다.
예를 들어 저는 아침과 밤에 쓰는 제품이 다른 게 있는데, 여행에는 아침 것만 챙깁니다. 아침에 비타민C를 바르니까 그것과 같이 썼을 때 좋은 걸로만요.
| 여행 갈 때 | |
|---|---|
| 꼭 챙김 | 수분·보습 크림, 아침용 에센스, 아침에 쓰는 오일, 처방받은 바르는 약, 선크림 |
| 빼는 편 | 밤에만 쓰는 것들, 단계가 겹치는 제품 |
낮에는 밖에 나가 있고 밤에는 실내에 있으니까, 손상이 큰 쪽을 남기는 게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처방받은 바르는 약은 무슨 일이 있어도 챙깁니다. 하루 이틀이라도 건너뛰고 싶지 않아서요.

선크림은 여행 갈 때 더 신경 씁니다
여행지에서는 아무래도 밖에 있는 시간이 깁니다. 그래서 바르는 방식도 평소보다 꼼꼼해져요.
한 번에 두껍게 바르지 않고, 얇게 두세 번 나눠 펴 바릅니다. 그리고 충분히 흡수된 다음에 베이스를 올려요. 한 번에 두껍게 바르면 뭉치고, 뭉치면 결국 지워집니다.
여행 가는 날은 얼굴만 바르지 않습니다. 몸에도 발라요. 목이나 팔은 평소에 잊고 지내다가 여행에서 제대로 타는 부위더라고요.
색소침착이 한 번 갈색으로 굳으면 되돌리기 어렵다는 걸 알고 나서, 이 부분만큼은 타협하지 않게 됐습니다.
돌아와서 하는 것
집에 오면 팩을 합니다.
특별한 건 아니고 수분이나 진정 쪽 마스크팩이에요. 여행 내내 아껴 쓰던 걸 한 번에 채워주는 셈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여행 가서 피부가 크게 뒤집힌 적은 없습니다. 국내라 물이나 기후가 크게 다르지 않아서인 것 같아요. 시술 일정과 겹친 적도 아직 없고요.
그런데 아무 일이 없었던 게 운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짐을 줄이면서도 뺄 것과 남길 것을 정해뒀으니까요.
자주 묻는 질문
소분해서 가져가시나요?
되도록 안 합니다. 하더라도 클렌징 위주로만 하고, 용기는 알코올로 닦고 말린 뒤 담습니다.
뭘 제일 먼저 빼세요?
밤에만 쓰는 것들입니다. 낮에 바르는 건 안 뺍니다.
여행지에서 화장품을 사도 되나요?
저는 안 삽니다. 안 써본 걸 얼굴에 올리는 게 더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본 글은 개인의 경험 기록이며, 의학적 조언이 아닙니다. 제품 사용과 보관 방식은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상 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여드름 레이저 종류 (홍반 레이저, 흉터 레이저, 차이점) (0) | 2026.08.25 |
|---|---|
| 색소침착 원인 (여드름 자국, 붉은 것과 갈색 차이, 안 빠지는 이유) (0) | 2026.08.24 |
| 피부관리실 후기 (에스테틱 비용, 여드름 관리, 그만둔 이유) (0) | 2026.08.20 |
| 여드름 흉터 연고 (재생크림, 비타민C, 바르는 순서) (0) | 2026.08.18 |
| 여드름 패치 (붙이는 시점, 효과 없는 경우, 대처법) (0) | 2026.08.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