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를 다섯 번 받고 나서 돌아보니, 시작할 때 제가 알고 있던 것 중 틀린 게 꽤 많았습니다.정리해두려고 합니다. 저처럼 이제 막 시작하려는 분이 있다면 기대치를 잡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여드름이 잡히면 흔적도 따라 없어질 줄 알았습니다이게 첫 번째 오해였습니다.약을 먹고 새로 올라오는 게 줄었을 때, 저는 이제 시간만 지나면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원인이 잡혔으니 결과도 따라오겠지 싶었습니다.그런데 여드름이 멎는 것과 흔적이 옅어지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였습니다.곪은 것들이 사라진 자리에 붉은 자국이 남았고, 그건 저절로 없어지지 않았어요. 오히려 여드름이 잡히고 나서야 흔적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가려주던 게 없어졌으니까요.한 번 받으면 눈에 띄게 지워질 줄 알았습니다1회차를 받고 나..
어제 글에서 붉은 자국은 혈관 문제고 갈색 자국은 색소 문제라고 정리했습니다.그럼 레이저는 그 둘에 각각 뭘 하는 걸까요. 저는 병원에서 부르는 이름을 그대로 받아 적기만 했지, 뭐가 다른지는 몰랐습니다. 이번엔 그걸 찾아봤어요. 저는 의료인이 아니니까 공개된 자료에서 확인한 것을 제가 이해한 만큼만 옮기겠습니다.두 이름을 그냥 받아 적었습니다제 시술 기록을 보면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1회차에는 홍반 레이저와 흉터 레이저를 둘 다 받았고, 4회차에는 흉터 레이저만 받았어요. 그때는 그냥 그날 구성이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두 개가 왜 따로 있는지, 왜 어떤 날은 하나만 하는지 물어본 적이 없었어요.파장에 따라 하는 일이 다릅니다찾아보니 핵심은 여기 있었습니다.레이저는 파장에 따라 치료 대상이 달라집니다. ..
